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하 블소 모바일)이 중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텐센트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중국에서 블소 모바일의 개발 중인 알파 버전을 비공개 테스트한다고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알렸다.
이번 테스트는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 주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의 게임성과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이용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다.
애플의 정책으로 인해 안드로이드 기기로만 참가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블소 모바일은 트레이딩카드게임(TCG) 요소를 더한 역할수행게임(RPG)로 원작인 블레이드앤소울에 등장한 모든 캐릭터가 등장한다.
플레이 방식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카드를 이용해 싸우는 턴방식 전투로 카드와 일러스트 외에도 기존의 캐릭터가 캐주얼하게 3D로 표현돼 선보인다. 또한 특정 상황에 따라 맞는 스킬이나 버튼을 입력하는 퀵타임이벤트(QTE)를 추가해 몰입감을 높였다.
더불어 김형태 등 한중일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51명이 참여해 200종 이상의 카드 이미지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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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를 사용한 블소 모바일은 원작의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와 달리 밝고 가벼운 느낌으로 제작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는 개발 중인 알파 버전의 게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파 버전도 이용자 테스트를 진행하는 텐센트의 방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며 “아직 한국과 중국 어디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할 것인지 등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