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대표하는 최대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이 오는 8월5일부터 9일까지 독일 쾰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게임스컴을 주관하는 쾰른 메쎄는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스컴 2015'에 대한 주요 계획과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해 열린 게임스컴 2014는 47개국 70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년 대비 6% 증가한 88개국에서 33만 5천명이 방문했다. 한국에서도 36개 업체 2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카타리나 함마 쾰른 메쎄 대표는 게임스컴 2015의 맞춰 지난해 16만5천 ㎡였던 전시공간을 18만 ㎡로 약 10%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12세 이하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 입장 가능한 공간이 마련됐다. 12세 이하의 아동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놀 수 있는 이 공간은 다른 전시공간에 비해 더 안락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게임스컴은 비즈니스 에어리어, 엔터테인먼트 에어리어, 시티페스티벌, 유럽 개발자 컨퍼런스 4가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비즈니스 에어리어는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를 위한 전용 공간이다. 지난 해 88개 국에서 3만 1천500명이 이 공간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6개국이 늘어난 32개국이 비즈니스 에어리어 참가를 신청했다. 한국은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 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에서 544㎡ 규모의 한국 공동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에어리어는 관람객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콘솔, 온라인, 모바일, e스포츠의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장인 쾰른 메쎄를 비롯해 시내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시티 페스티벌은 올해 규모를 더울 키울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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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럽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유럽)를 함께 개최한다. GDC 유럽은 지난해 2천500명이 참가했으며 130명의 스피커의 발표가 있었다. 올해는 모바일 게임의 성장, 인디게임의 증가, 대체 게임플랫폼의 등장 등을 주요 이슈로 발표가 진행된다.
카타리나 함마 쾰른 메쎄 대표는 “아직 2달 반이나 남았음에도 토요일 입장권이 매진됐으며 일요일 표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최고의 게임쇼인 게임스컴이 열릴 뿐만 아니라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쾰른에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라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