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서 모바일 전용홀 선보일 것"

일반입력 :2014/04/17 19:53    수정: 2014/04/17 19:55

김지만 기자

게임스컴을 주관하는 쾰른 메쎄가 국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게임스컴의 성과를 밝히면서 올해 열릴 게임스컴 2014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지난해 게임스컴 2013에서는 88개국에서 34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전년 보다 23% 증가된 수치를 기록했다. 또 40개국에서 온 635개의 참가사가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도 27개사가 함께했다.

올해 게임스컴은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에 집중할 계획으로 카타리나 함마 쾰른 메쎄 COO는 인터뷰를 통해 모바일 전용관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쾰른 메쎄 COO 카타리나 함마와 진행된 질의 응답이다.

Q. 모바일 게임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어떻게 접근할 계획인가

A. 카타리나 함마=지난해에는 콘솔 이슈가 많아서 모바일이 눈에 띄지 않았다. 올해는 하나의 홀을 모바일 전용홀로 배정해서 모바일 시장이 커나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할 것이다.

Q. 모바일관은 작년에 비해서 얼마나 늘어난 것인가

A. 카타리나 함마=작년 보다는 확실히 크다. 그 동안 모바일 게임사가 흩어져서 각 홀에 배정받았다면 올해에는 하나의 홀에 집중시킨 것이 특징이다.

Q. 항상 시기적인 문제가 대두됐는데 올해는 어떻게 접근할 예정인지

A. 카타리나 함마=시기적으로 E3에 이어서 열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E3에서 게임들이 프로토 타입만 선보인다면 게임스컴을 통해서 본격적인 제작 버전을 선보이기 때문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

Q. 시티 페스티벌에 대한 성과가 궁금하다

A. 카타리나 함마=쾰른이 독일에서는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는 100만명 밖에 안된다. 게임스컴을 개최하면 약 10만명의 방문객이 도시를 방문한다. 이 수치는 엄청난 것이다. 지역이 활성화 되면서 큰 경제 효과를 불러온다.

Q. 올해는 어떤 이슈가 중점이 되는가 개인적으로 어떤 플랫폼이 강점을 가질것 같은지

A. 카타리나 함마=우리는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개최되기 때문에 확실히 유럽 시장의 동향을 반영할 수 밖에 없다. 아직 어떤 플랫폼이 강점을 가질지는 잘 모르겠다. 행사를 진행해 봐야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Q. 올해 게임스컴 관전 포인트는

A. 카타리나 함마=작년에는 콘솔이 주가 됐는데 올해는 이 콘솔에서 할 수 있는 게임들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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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니, 블리자드 등 몇몇 핵심 게임사들이 아직 출전을 확정짓지 않았는데

A. 카타리나 함마=아직 몇몇 업체들은 계약을 진행 중으로 확정되는 즉시 알려드리겠다. 행사가 임박하면 더 많은 게임사들이 참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