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14, 온라인과 모바일에 집중

일반입력 :2014/04/17 19:54    수정: 2014/04/17 19:57

김지만 기자

게임스컴을 주관하는 쾰른 메쎄가 국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게임스컴의 성과를 밝히면서 올해 열릴 게임스컴 2014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3은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마무리 됐다. 올해도 역시 쾰른에서 게임스컴이 개최될 예정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임스컴을 주관하는 쾰른 메쎄는 2009년부터 행사를 주관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오는 8월 6회째를 맞이한 게임스컴 2014 개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 2013에서는 88개국에서 34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전년 보다 23% 증가된 수치를 기록했다. 또 40개국에서 온 635개의 참가사가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도 27개사가 함께했다.

게임스컴은 ▲비지니스 구역 ▲엔터테인먼트 구역 ▲시티 페스티벌 ▲유럽 GDC 등 네 가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을 통해 쾰른 전체가 게임이 메카로 변신했으며 올해도 이러한 방향성은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무엇보다도 온라인과 모바일 부분이 집중 조명될 계획이다. 또한 비지니스 구역은 이전보다 더 업그레이드돼 사무실 같은 분위기로 설계된다. 각 국의 공동관도 올해 역시 참석하며 한국을 비롯한 10개국 13개의 공동관이 참여한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서는 260평방미터를 배정받아 공동관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또 처음으로 경기 콘텐츠 진흥원이 102평방미터의 전시 면적을 배정 받아 참석한다.

엔터테인먼트 구역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로 구성된다. 올해는 레트로와 헤디스, 코스프레 빌리지 등 기획 이벤트 구역을 운영해 격을 높일 예정이다. 중점이 될 온라인 월드 구역에서는 e스포츠와 온라인, 모바일 콘텐츠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시티 페스티벌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쾰른시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쾰른시 중심에서 가족 프로그램과 로드쇼 등을 진행하며 대형 게임사들도 외부에서 전시장을 운영해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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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함마 쾰른 메쎄 COO는 게임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으로 한국 시장은 온라인 게임 비중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곳이다며 올해 게임스컴 2014에서 조기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해보다 50% 상승된 참가사가 함께 하기로해 더 기대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게임스컴 2014는 8월 11일 유럽 GDC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본 행사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