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Gmail)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좀 더 편하게 타사의 메일을 관리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버전 지메일 앱을 업데이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지메일을 포함한 타사 메일의 통합 관리다.
애초 지메일 앱 이용자들은 타사 메일을 관리하기 위해 계정을 전환해야 했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이 같은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 없어졌다. 아웃룩, IMAP/POP 등 모든 메일을 하나의 편지함에서 받거나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일 통합 관리 뿐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 개선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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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시스템 개선은 지메일 앱을 통해 받은 첨부 파일을 미리 확대해 볼 수 있고, 구글 드라이브에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한 검색 자동 완성의 정확도도 향상됐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업데이트 내용은 지메일 앱 안드로이드 버전에만 우선 적용됐다. iOS 버전에 대한 적용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