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을 애플워치 1차 출시국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2, 3차 출시국 발표를 기다려야 하게 됐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 출시국을 공개했다. 1차 출시국은 총 9개국으로 중국, 일본, 홍콩,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독일, 프랑스 등이다. 애플은 1차 출시국에서 다음달 24일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워치 1차 출시국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때와 비슷하다. 애플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1차 출시국에 중국만 추가했다. 중국이 아이폰을 포함해 애플 제품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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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중국은 까다로운 인증 절차 때문에 1차 출시국에 포함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애플은 공들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 애플은 애플워치 1차 출시국 9개국 중 3개국을 아시아에서 선정할 정도로 이 시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중국과는 달리 그동안 한번도 애플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적이 없다. 지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출시 시기 한국은 알바니아, 보스니아, 태국 등과 함께 3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아이폰6는 1차 출시국에는 지난해 9월 19일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 시장 출시는 그보다 40여일 늦은 10월 31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