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TV 가격을 30달러 낮췄다. 또 미국 유료 케이블 채널인 HBO와 함께 무제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내달 출시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기존 애플TV 가격을 99달러에서 69달러로 30달러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유료 케이블 채널인 HBO와 독점 계약을 맺고 월 14.99달러(약 1만6천원)의 HBO의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HBO 나우'를 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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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리차드 플리플러 HBO CEO가 직접 참석해 HBO 나우 서비스를 소개했다. 내달부터 애플TV 사용자들은 별도 가입 없이도 스트리밍을 통해 'VEEP', '실리콘밸리', '왕좌의 게임' 등 HBO의 인기 TV 시리즈들을 무제한 시청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팀 쿡 CEO는 애플TV는 지금까지 2500만대가 팔렸다면서 아직 애플TV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