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 제품 애플워치가 9일(현지시간) 행사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6 발표행사에서 애플워치를 공개한 바 있지만 당시는 출시시기, 세부적인 기능 등은 빼놓은 채 대략적인 개요만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애플워치 출시를 한달 남겨두고 열리는 만큼 상세한 애플의 전략이 나올 전망이다.
애플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브에나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행사를 열 계획이다. 미국 IT전문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워치 출시를 앞두고 주목할 만한 발표내용 6가지를 정리했다.
1. 애플워치에 도입될 기능은?
애플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애플워치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애플페이, 피트니스, 지도, 메시지 등의 기능을 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애플워치와 관련해 두 번째로 여는 행사인만큼 한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기능을 자세하게 소개할 전망이다.
2. 애플워치 가격
지난해 9월 행사에서 공개된 애플워치 가격은 349달러(한화 38만7천원)였다. 애플은 애플워치신제품 가격이 349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외 다른 여러 사양에 대한 제품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349달러 애플워치는 ‘스포츠’ 모델로 알루미늄을 재질을 선택했다.
애플은 철과 18K 골드를 적용한 애플워치도 선보일 계획이다. ‘애플워치 에디션’으로 불리는 18K 골드 모델은 5천~1만달러(한화 555만~1천110만원)선의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제로 된 애플워치도 스포츠보다는 비싼 가격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애플워치 앱
애플은 지난 행사에서는 애플워치에 탑재할 구체적인 앱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애플워치용 앱은 개발자 집단에만 공개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기능을 소개하며 여기에 탑재할 앱의 기능, 모양 등도 선보일 전망이다.
4. 애플워치 출시일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애플워치 출시는 다음달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략의 시기만 공개했을 뿐 구체적인 날짜는 여전히 알려져 있지 않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예약판매, 출시 시기 등을 밝힐 전망이다.
5. 12인치 맥북 신제품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12인치 화면에 더 얇아진 새 맥북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새 맥북이 2분기에는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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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새 사진 앱
애플은 지난달 맥용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바 있다. 맥용 새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포토를 대체하게 된다. 애플의 새 사진 애플리케이션은 아직까지는 베타 버전이지만 정식버전의 출시가 가까웠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맥용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