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윈도RT'...윈도10으로 업글 못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RT에 대해선 윈도10 업그레이드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윈도RT기반 디바이스인 서피스RT와 서피스2는 윈도10 일부 기능만 적용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MS가 사실상 윈도RT를 없애는 수순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MS 소식 전문 블로거 폴 써롯은 자신의 블로그에 MS관계자로부터 MS가 서피스(RT와 서피스2)에 대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폴 써롯에 따르면 윈도RT가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 것이며, 대신에 서피스RT와 서피스2는 일부 기능만 윈도10에 맞춰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써롯은 이번 윈도10 부분 업데이트는 문자그대로 오직 서피스RT/2 기기에만 해당한다는 얘기며 다른 윈도RT디바이스는 전부 업데이트 되지 않을 것이다. 다시말해 윈도RT는 죽었다고 해석했다.

그는 서피스프로3를 포함해 서피스프로 라인은 윈도10으로 업데이트 될 것이다이라고 들었다며 MS가 윈도RT를 버리는 것이 명확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MS는 2012년 윈도8과 함께 윈도RT를 공개했다. 하지만 윈도RT는 윈도 데스크톱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없는데다 메트로앱 생태계도 빈약해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MS가 윈도RT를 업애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