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잃어버린 영토’ 찾기에 본격 나섰다.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10을 앞세워 모바일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리코드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MS는 21일(현지 시각) 윈도10을 공개하면서 모바일 독자 확보에 대해 강한 야심을 드러냈다. 올해 말 공식 출시 예정인 윈도10은 모든 스크린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특히 MS는 워드프로세서를 비롯한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스마트폰에서도 익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S는 윈도7과 윈도8.1 등 초기 버전 이용자들에게 무료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 벨피오 부사장은 워드, 캘린더, 파워포인트 등이 8인치 이하 화면에서도 데스크톱 환경과 비슷하게 구현되는 모습을 시연했다.
관련기사
- MS,84인치 윈도10 기기 '서피스허브' 공개2015.01.22
- [포토]MS판 가상현실 기기 '홀로렌즈'2015.01.22
- MS, 윈도10에 홀로그램 기능도 투입2015.01.22
- 윈도10 공개 "1년간 무료 업데이트"2015.01.22
테리 마이어슨 부사장은 이날 윈도10 업데이트는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수행됐다고 밝혔다. 그 중 첫 번째로 꼽은 것이 ‘끊김 없는 모빌리티(seamless mobility)’였다. 즉 모바일 환경에서도 큰 변화없이 데스크톱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프라이버스 강화와 자연스러운 인터랙션 등도 윈도10의 개발 포인트였다고 마이어슨 부사장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