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위·가대위·반올림, 삼성 반도체 공장 참관

일반입력 :2015/01/16 19:25    수정: 2015/01/17 09:42

김다정 기자

삼성 직업병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조정위원회와 반올림, 가족대책위가 오는 22일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라인을 직접 둘러본다.

16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열린 삼성 직업병 관련 제 2차 조정위 모임에서 삼성전자는 조정위원들에 직접 반도체 사업장의 참관을 제안했고 김지형 조정위원장은 조정위원만이 아니라, 교섭 당사자들이 같이 참관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받아들이면서 반도체 공장 라인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라인투어의 인원 제안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김지형 조정위원장, 정강자 조정위원, 백도명 조정위원 등 조정위 3명과 함께 반올림과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에서 각각 2명이 기흥 반도체 공장 라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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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은 오후 1시 30분 부터 2시까지 근로자들의 근무 교대가 있는 혼잡한 시간이기 때문에 조정위와 반올림, 가족대책위 참관인들은 오후 3시 경에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조정위원회의 다음 논의 일정은 오는 28일 수요일에 진행된다. 김지형 조정위원장은 두시간 정도씩 조정위원들과 각 주체별로 각자의 제안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