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에서 중국 기업들이 40%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에서 전년대비 50% 성장한 데 힘입어 38.6%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트렌드포스의 스마트폰 담당 애널리스트 앨런 첸(Alan Chen)은 중국내 스마트폰 수요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첸 애널리스트는 이들 업체의 성장률이 해마다 17%씩 떨어지면서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포화상태에 도달하는 가운데 통신사들에 지급되던 보조금까지 삭감되면서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가 어려움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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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에서 탑 브랜드가 되는 스마트폰 기업이 해외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가 경쟁하겠지만 레노버의 모토로라 획득이 현재 중국 1위인 샤오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과 함께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6손가락 안에 들게 됐다며 중국 기업의 성장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