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3위 업체로 부상한 중국 기업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이 5~10년 내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를 넘어설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IT매체 BGR은 2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열린 '월드 인터넷 컨퍼런스 인 차이나'에 참석한 샤오미 레이쥔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BGR은 샤오미 스마트폰이 팔리고 있는 아시아 바깥 사람들은 레이쥔 회장의 발언을 우스운 소리로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샤오미 제품 판매량을 보면 우스운 소리만은 아니라고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11/21/NPup83ZTopEuYnklUhTr.jpg)
BGR은 올해에만 6천만명의 소비자들이 샤오미 스마트폰을 구매했으며 내년에는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샤오미 스마트폰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큰 기업들인 LG, 소니, HTC를 밀어낸 것을 언급하며 레이쥔 회장의 발언이 허언만은 아닐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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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7월까지만 해도 샤오미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스마트폰 제조사였지만 11월이 되면서 시장 3위 업체로 뛰어올랐다며 이같은 성장속 도는 놀라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BGR은 레이쥔 회장의 말대로 샤오미가 앞으로 5~10년 내에 애플과 삼성전자를 뛰어 넘을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