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블레이드' 선정

일반입력 :2014/11/19 18:54    수정: 2014/11/20 07:35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특별취재팀 최병준, 이도원, 김지만, 박소연 기자>올 한 해 출시된 게임 중 최고의 게임이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로 결정됐다.

19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정홍원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시상식이 게임 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게임 산업이 지소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시상자로 참석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게임 산업을 잘 이끌어 오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지금을 기회로 게임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액션스퀘어이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 한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에 돌아갔다. ‘블레이드’는 지난 4월 출시된 모바일 RPG로 게임대상 역사상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모바일 게임으로 기록되게 됐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블레이드가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미리 형성된 사회적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블레이드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수상금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MMORPG ‘이카루스’가 차지했다. 이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카루스로’ 기술착장상 그래픽 부문을 추가로 수상했으며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회공헌우수기업상도 수상, 3관왕에 올랐다.

위메이드 오호은 본부장은 “불철주야하는 개발진들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 “MMORPG 한 우물을 팔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장현국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우수상 시상식에서는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 소프트빅뱅의 ‘코어마스터즈’와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엔도어즈의 ‘영웅의 군단’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스토리’, 보드/아케이드 게임 부문에서 노다앤로튼의 ‘패치스토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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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어즈의 ‘영웅의 군단’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스토리’는 각각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과 기획/시나리오 부문에서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 역시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과 인기게임상 국내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외에 인기게임상 해외 부문에는 게임로스트의 ‘아스팔테인: 에어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