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솔루션 업체 오토데스크가 최근 3D 프린팅 분야 사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사 3D프린팅 플랫폼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
30일(현지시간) 오토데스크는 서드파티 3D 프린팅 개발자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는 올해 초 3D프린팅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파크'를 공개한 바 있다. 스파크는 3D프린팅 하드웨어와 3D 디지털 데이터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오토데스크는 직접 제작한 탁상용 3D프린팅 기기도 공개한 바 있다. 이 3D프린터는 스파크 플랫폼을 위한 레퍼런스 하드웨어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3D 프린팅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과 연구자를 위한 것이며, 이들이 스파크 플랫폼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라고 오토데스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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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프린터 강자인 HP는 오토데스크보다 하루 앞서 3D프린팅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자체 기술도 공개했다. 이와함께 3D프린팅 에코시스템 육성 방안을 사전 발표했다. HP의 3D프린팅 사업은 2016년부터 실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 업체 위주로 짜여졌던 3D프린터 시장판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업체가 뛰어들면서 새판이 짜여질지 관심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