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의 클라우드 및 기술지원에 대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탄탄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와 3D프린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오토데스크는 회계연도 2014년 1분기 동안 전년대비 4% 증가한 5억9천300만달러 매출, 12센트 주당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일반회계원칙 기준 주당순익은 32센트다.
월가는 주당 21센트 순익, 5억5천50만달러를 예상했다.
오토데스크의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소프트웨어 서비스 가입자는 20~30%씩 증가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지난 1분기동안 8만9천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의 올해 가입자 목표는 15만~20만으로 목표달성도 무난해 보인다.
오토데스크의 클라우드 매출 내부를 보면, 업그레이드 모델에서 유지보수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전환한 게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기적인 버전 업그레이드 대신 상시 유료 기술지원과 제품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이다.
칼 배스 오토데스크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명백하게 메인터넌스 서브스크립션은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업그레이드에서 메인터넌스 서브스크립션으로 이동해왔는데, 고객에게 재무적 이점을 제공하는 최고의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와 같은 것을 데스크톱 서브스크립션에도 할 수 있다며 미래에 가장 중요한 건 클라우드 서브스크립션이고, 장기적으로 클라우드가 중요하더라도, 강한 메인터넌스 서브스크립션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결코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토데스크는 최근 오픈소스 3D 프린터 하드웨어 디자인인 '스파크'를 내놓기도 했다. 오토데스크에서 내놓은 디자인을 활용해 누구나 3D프린터를 만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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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CEO는 오토데스크가 3D 프린팅에서 기회를 포착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3D프린팅의 가능성에 매료됐었고, 그 현실성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스파크라 불리는 3D 프린팅 공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해, 더 신뢰할 수 있고, 단순하게 3D 프린트를 할 수 있으며, 쉽게 프린팅을 제어하게 할 것이다며 스파크는 공개적이고 무료 라이선스로 하드웨어 제조사와 흥미를 가진 어느 누구에게도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