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가 디자인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이로써 온라인 디자인 콘텐츠 거래란 새 영역에 진출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오토데스크는 디자인 스타트업 '크리에이티브마켓'을 인수했다.
크리에이티브마켓은 샌프란시스코에 10년전 설립된 개인회사로, 폰트, 아이콘, 벡터패턴, 워드프레스테마, 포토샵브러시 등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판매해왔다.
디지털 디자이너가 크리에이티브마켓에 판매자로 등록해 자신의 제품을 무료, 혹은 유료로 판매할 수 있다.
인수합병에 대한 거래 내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마켓은 2012년 벤처캐피털로부터 23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다리우스 몬세프 크리에이티브마켓 최고경영자(CEO)는 12개월동안 매월 매출성장을 기록했고, 다음 투자논의와 인수제안이 많았다며 우리의 비전을 이어가고, 크리에이티브마켓이 거대해질 수 있게 자원을 제공할 기회를 찾아왔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캐드업체 오토데스크, 모바일 메신저 출시2014.03.20
- 오토데스크, CAM SW 업체 델켐 인수2014.03.20
- 오토데스크, 한국 온라인스토어 개장2014.03.20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그는 오토데스크를 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토데스크를 처음 만났을 때 수십년간 쌓은 디자인 경험을 더 일반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춰 개발하려는 비전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마켓 전 조직은 오토데스크의 컨슈머그룹에 속하게 된다. 회사 CTO였던 크리스 윌리엄스와 애론 엡스타인 제품부사장은 오토데스크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