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술이 산업 뿐 아니라 의료계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D 프린팅으로 해부실습용 신체를 만드는데 이어 이젠 얼굴과 두개골 파손 등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4일 씨넷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식약의약국(FDA)이 옥스포드 퍼포먼스 메터리얼스(Oxford Performance Materials, 이하 OPM)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얼굴의 임플란트 기술을 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술을 사용하면 CT 또는 MRI 등의 의료 영상 결과물과 3D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얼굴 뼈를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은 맞춤형 얼굴 뼈 성향을 가능토록 한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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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얼굴에만 허용된 3D 프린팅 의료 기술은 인간의 모든 뼈를 대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얼굴 외에도 팔, 다리 등의 뼈도 3D프린팅으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OPM 측은 “(3D프린팅으로 만든 얼굴 뼈 임플란트는)환자의 요구와 의료계의 경제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 패러다임의 변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