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8.0.2 배포로 애플의 건강관리 플랫폼인 헬스킷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 앱스토어에는 헬스킷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앱들이 등장했다.
26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IT매체는 헬스킷에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앱들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헬스킷은 iOS생태계안에 포함된 건강관련 하드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집한 건강정보를 저장하고 사용자의 권한 부여에 따라 공유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헬스 플랫폼이다. 올해 6월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WDC2014)에서 처음 공개 된 후 iOS8의 핵심 기능으로 주목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17일 iOS8이 배포됐을 때 헬스킷에 버그가 발견되면서 그동안 iOS8 사용자들은 헬스킷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헬스킷 버그를 고치기 위해 다시 배포한 iOS8.0.1는아이폰6에서 통화가 되지 않는 등의 새로운 문제가 발견돼 애플이 진땀을 흘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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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런 오류들을 모두 수정한 iOS8.0.2버전이 배포되면서 헬스킷과 서드파티 앱을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걸음 수를 추적하고 칼로리 소모량 등의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핏포트(FitPort), 레시피와 식료품쇼핑을 위한 앱 야믈리(Yummly)를 비롯해 마이피트니스팔, 웹MD, 칼롯핏(Carrot Fit) 등이 현재 앱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