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자사의 STM8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의 누적 출하량이 10억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ST의 10억번째 제품은 조명 제어 용품 제조업체 루트론 일렉트로닉스에 공급됐다.
STM8 제품군은 우수한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함께 제공하는 범용 마이크로컨트롤러로 다양한 산업용 및 가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제품이며, 고성능 8비트 코어 및 첨단 주변장치 세트가 조합돼 자동차나 저전압 및 배터리 구동 제품에도 최적화됐다.
이 제품은 하버드 아키텍처(Harvard architecture)를 채택해 16비트 인덱스 레지스터 및 스택 포인터, 16메가바이트(Mbyte) 선형 어드레스 공간, 첨단 어드레싱 모드, C-프로그래밍의 최적화된 지원을 위해 설계된 기능을 갖췄다. 또 3단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24MHz에서 20MIPS의 최대 처리속도를 제공하며, 명령당 평균 1.6사이클의 코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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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TM8 플랫폼은 최대 128K의 온칩 플래시 프로그램 메모리에 내구성과 사용기한에 있어서 외부형 컴포넌트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춘 리얼 내장형 EEPROM을 제공한다. 기술 옵션을 통해 고속 동작이나 전력 소모를 대폭 감소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다니엘 콜로나 ST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마케팅 디렉터는 “ST는 STM8 제품에 비휘발성 데이터 메모리를 내장해 높은 수준의 집적도를 이뤄내고 1.65V에서 5.5V에 이르는 폭넓은 전압 범위에서도 뛰어난 아날로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5년이란 짧은 기간 내에 10억개의 누적 출하량을 달성한 것은 STM8이 ST는 물론 고객 및 시장에 얼마나 가치있는 제품인지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