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캘리포니아 車회사중 고용 1위

일반입력 :2014/05/19 10:10    수정: 2014/05/19 10:12

이재운 기자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고용을 가장 많이한 자동차 제조사에 등극했다.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을 제쳤다는 소식에 전기자동차로의 시대적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까지 등장했다.

미국 씨넷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모터스가 캘리포니아주에서 6천여명을 고용해 이 지역에서 자동차 업계 최대 고용주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2위는 도요타자동차로 5천300여명에 그쳤다. 이러한 변동이 생긴 데에는 물론 도요타가 미국 법인 본사를 남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하면서 임직원 500명이 이동한 것도 한 요인이 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를 제치고 지역에서 고용을 가장 많이 한 사건은 상당한 의미를 내포한다는 것이 외신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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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미국 업체가 다시 고용 1위에 오른 것에 주목하기도 한다. 도요타가 1위에 오르기 전 최대 고용 사용자는 제너럴모터스(GM)였던 점을 상기한 미국 언론들은 테슬라의 부상을 반기고 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크라이슬러가 과거 캘리포니아 라스럽 지역에 운영했던 4만제곱미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주목하고 있어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의 고용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