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자동차 리스 판매 사업을 시작한다.
테슬라모터스는 8일(현지시간) 높은 관심에도 비싼 가격으로 구매가 어려웠던 전기자동차를 리스 형태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elonmusk)을 통해 “테슬라 모델S를 온라인에서 5분 만에 리스할 수 있으며 사인 필요 없이 탭 한 번으로 배달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리스 판매로 중소기업 사업자들이 7천500달러(약 786만원)에 이르는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스 비용은 모델S 엔트리 차종 기준 월 469달러(약 49만원)이며 이에 앞서 지불하는 선불 비용은 거주하는 주(州)에 따라 3천500만~6천달러(한화 366만~628만원)로 달라진다. 미국 뉴욕주, 텍사스주,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등 10개 주에서 오는 6월부터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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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자동차는 100% 전기로만 구동되는데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엔비디아 테그라 칩셋 기반 대시보드, 17인치 디스플레이로 모든 차량 제어 기능과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내 주요 지역에 자체 충전소를 건설하고 배터리 공장도 건설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를 확장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