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귀에 끼우는 방식의 헤드업디스플레이(HUD)기기에 대한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
샘모바일, 폰아레나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 발표를 인용, 삼성이 '이어폰(Earphone)'으로 부르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단말기용 이어폰 특허도면은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연계된 모습을 보여준다. 단말기 오른쪽 위로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고 오른쪽 귀에 걸쳐 오디오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 기기 디자인은 부분적으로는 구글의 헤드업디스플레이와 아주 닮아 있다.
이 기기는 삼성이 올초 한국 특허청의 특허를 받은 기기의 모습과 전혀 닮지 않았다. 당시 디자인은 카메라를 가진 스포티한 렌즈 한쌍을 전면에 두고 있으며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연결돼 있었다.삼성은 또 지난 3월에는 손가락과 손바닥을 이용해 입력기능을 하는 증강현실(AR) 쿼티 키보드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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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업계는 삼성이 올초 나온 구글 글래스 형태의 스마트안경을 오는 9월 열리는 베를린가전쇼(IFA)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해 IFA에서 갤럭시기어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