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마트안경 글래스에 뜬 화면을 손으로 젖히면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등장했다. 마치 MS의 키넥트를 구글글래스에 접목시킨 것 같다.
씨넷은 2일(현지시간) 온더고플랫폼(On The Go Platforms)이란 회사가 구글 글래스용 손동작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구글글래스를 발표하면서 이를 사용할 때마다 오케이 글래스라고 말해야 작동되도록 했다.
온더고는 자사가 개발한 새로운 SDK이름을 아리(Augmented Reality Interface)라고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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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는 개발자들이 여러가지 다른 손동작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 온더고의 기술은 구글글래스에 뜬 화면을 좌우로 밀고 손을 벌리거나 합치는 방식으로 구글글래스 화면을 열고 닫는 수준까지 개발돼 있다.
개발자인 라이언 핑크는 현재까지는 기본적인 손동작 제어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조만간 엄지손가락 제어, 동작 추적 등 더 많은 동작을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