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시지를 위장한 스미싱이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건강검진 안내문 발송시기에 맞춰 건강검진 관련 안내문을 악용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발견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 2천73만명에게 건강검진표와 안내문을 개별 주소지로 발송하고 있다. 안내문에는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 개별발송] 검진표 재중 본인외 개봉금지'가 표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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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스미싱 문자에는 '국민건강보험 무료 암검진 대상이오니 꼭 암검진을 받으십시요 ****.com', '***님 종합건강검진 받으세요. 국민건강의료보험공단통지서확인 ****.org' 등의 문구를 담고 있다. 첨부된 단축URL을 클릭한 사용자들에게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