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스미싱 주의...서울시 첫 민생침해경보

일반입력 :2014/02/25 08:47

손경호 기자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위장한 스미싱 사기가 출현해 서울시가 민생침해경보를 처음으로 발령했다.

서울시는 최근 이메일, 휴대폰을 이용한 불법 대출영업 스팸,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대해 시민에게 미리 위험을 알리는 민생침해 경보제를 시행한 바 있다.

25일 서울시 공식 블로그 서울톡톡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 등을 포함해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위장한 스미싱이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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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스미싱 문구에는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희가 위로드립니다. 위로금 3만. xxxx.xxxx/xxxx',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 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천500m 결승전 판정실수 영상…' 등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메시지에 첨부된 단축URL을 클릭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설정 보안 항목에서 '알 수 없는 출처(소스)'를 체크해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