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일반입력 :2014/02/10 16:48

손경호 기자

지난 7일부터 개최된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노린 스미싱 공격이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최근 소치 동계올림픽에 관련 스미싱 공격이 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알약 안드로이드를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스미싱 공격은 약 70여건 이상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더구나 한국 대표팀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되며, 다음주에는 김연아 선소의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라 이와 관련 스미싱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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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발견된 올림픽 관련 스미싱은 '소치 화제의 영상 재미있네요 ㅎㅎ',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후 응원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올림픽 특별 이벤트네요. 이참에 준비하는것도 좋을듯' 등의 문구와 함께 스미싱을 유도하는 단축URL이 포함된 SMS 형태로 배포되고 있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장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아, 국민들의 애국심과 관심을 파고드는 스미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신된 SMS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알약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스미싱 위협을 줄일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