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4분기 영업익 5억...전분기 378%↑

일반입력 :2014/02/12 10:42    수정: 2014/02/12 10:48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3년 4분기 매출 200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 24%, 영업이익 378%, 당기순이익 400% 증가한 수치다.

2013년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814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 당기순이익 19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와 5%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4분기 매출 및 이익 상승세는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등 새로운 히트작의 출시와 ‘골프스타’ ‘타이니팜’ ‘히어로즈워’ 등 기존 인기작들의 지속적인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졌다.

컴투스는 이날 올해 경영계획도 발표했다. 목표는 매출 1천15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 당기순이익 155억 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매출과 129% 증가한 영업이익을 목표로 제시한 셈. 또한 해외 매출 400억 원을 달성, 전체 매출 중 비중 39%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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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경영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약 25종의 신작 게임을 올해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캐주얼 게임과 3D그래픽의 실감나는 스포츠 게임, 사용자의 집중도가 높은 대형 RPG(역할수행게임) 등 기대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의 최백용 전무는 “컴투스는 매년 새로운 글로벌 히트작을 통해 글로벌 오픈 마켓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모회사인)게임빌과의 글로벌 통합 서비스 플랫폼 공동 구축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