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은 12일 201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과 올해 계획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게임빌은 4분기 매출 224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 당기순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오른 81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9%와 37% 하락한 121억 원, 140억 원을 달성했다.
게임빌의 매출액 성장의 요인은 해외 매출의 증가로 꼽았다. 매년 해외 매출은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이나 성장하며 전 세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인 '제노니아 온라인'을 기점으로 매출이 상승세를 보여 4분기에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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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연간 영업이익이 49% 감소한 것은 지난해 진행된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서 발생됐다. 올해 게임빌은 기존에 실시한 투자로 인한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했으며 2014년 매출 목표를 1천200억 원으로 잡았다. 올해 게임빌은 제노니아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개시와 '별이되어라!' '삼국지워로드' '타이탄워리어' '레전드오브마스터 온라인' '다크어벤저2' 등 모바일 대작 RPG 중심으로 약 30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게임빌은 2014년 상반기부터 관계사인 컴투스와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협업을 진행해 모바일게임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의 공동 구축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