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개발성과지원센터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사업’ 2014년도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기술사업화전문가단은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개 과제 선정에 총 165개 과제가 신청이 몰렸다.
올해 사업 분야는 24개 국내외 기관이 발표한 403개 유망기술과 국민 설문조사 결과, 관계 부처가 추천한 융합분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단기간내 사업화 가능성, 경제 사회적, 기술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10개 융합분야이다.
사업분야는 ▲HCI ▲실감형 컨텐츠 ▲모바일 미디어 ▲스마트 디바이스 ▲3D프린팅 ▲바이오센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에너지 수집 전송 및 효율화 등이다.
올해 사업비는 총 105억원으로 신규 지원 예산이 75억원 규모다. 먼저 2개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이 10개 융합분야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큰 플랫폼형 융합과제 5개를 직접 선정한다.
플랫폼형 융합과제는 기존 기술간 융합 및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적으로 여러 용도로 쓰일 수 있고 신시장 창출 및 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과제가 해당한다.
최종 선정 과제는 연 12억원 내외의 연구비가 2년간 지원되며, 창업 등 2년 내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의 전주기 지원을 받는다.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는 미래부 출범과 함께 새롭게 기획된 사업으로 기존 R&D 사업과는 과제선정 및 지원방식이 차별화 된 사업이다. 우선 기술사업화에 대한 풍부한 경험, 지식, 노하우, 네트워크를 보유한 최정예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을 뽑아 이들이 직접 플랫폼형 융합과제를 선정한다.
신산업 파급효과가 큰 경쟁력 있는 과제 발굴을 위해 1단계 기술제안서 평가, 2단계 사업계획서 평가, 3단계 현장실사 등 총 3단계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과제가 선정되면 기술사업화 전문가단과 연구자가 사업종료까지 상시 협력하고 사업화촉진 전문기관인 연구개발성과지원센터의 사업화 역량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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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R&D와 기술사업화 지원이 동시, 전주기로 이루어져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사업화 전문가단 신청은 내달 12일까지다. 사업단 신청은 3월 19일까지 연구개발성과지원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8일 서울과 20일 대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