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KBS, 우승상금 7억원 스타트업 오디션

일반입력 :2014/02/08 16:27

창의적, 혁신적인 아이디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도전적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창업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4월부터 KBS를 통해 ‘대한민국 창업 프로젝트 천지창조’라는 방송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뒀던 기존 창업 오디션 방송과 달리 멘토링, 엑셀러레이팅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과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유수의 벤처투자자, 유명 기업인 등 전문 심사위원단, 멘토단이 참여해 실제 벤처 생태계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목표다.

특히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기관 등이 멘토단으로 참여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전문 멘토링을 거쳐 성장하고 창업과 투자로 이어지는 창업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총 10주에 걸친 멘토링과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 우승팀은 상금 1억원 이외에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금 1억원, 이와 연계된 R&D지원금 5억원(기술개발 창업아이템의 경우) 등 총 7억원을 지원받는다.

우승팀 외 상위 입상팀도 투자기관에 투자유치 기회 제공, 창업보육공간, 멘토링 등 각종 창업 지원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팀으로 이루어진 예비창업자나 초기기업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기존 창업 공모전에서 누적 상금 5천만원 이상 또는 국가, 지자체와 투자기관 등으로부터 누적금액 1억원을 초과하는 투자를 받은 경우에는 참가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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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www.kbs.co.kr/1tv/enter/startup)를 통해서 접수하면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창업경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발전되어 창업으로 이어지는 창업과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예비창업가에게는 간접적 창업경험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자녀 창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등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을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저변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