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LTE 속도 2배↑ 저잡음 증폭기 출시

일반입력 :2014/02/04 16:20

이재운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96% 높여주는 LTE 저잡음 증폭기(LNA)와 쿼드(Quad) LNA뱅크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4세대(4G) LTE는 무선 통신을 위한 최신 표준으로 최대 300Mbit/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3세대 UMTS의 경우 56Mbit/s). 따라서 빠른 모바일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편안한 사용감과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RF 프론트엔드의 복잡도가 증가하면서 스위치, 다이플렉서, 디바이더 등 RF 부품의 가짓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시스템의 손실 증가와 신호 대 잡음비(SNR) 저하로 이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LTE의 빠른 속도를 제대로 체감하기 어려웠다.인피니언은 새로 출시한 BGA7x1N6과 BGM7xxxx4L12 제품군을 통해 설계자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낮은 잡음 지수, 정확한 이득, 높은 선형성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이들 제품은 인피니언의 첨단 실리콘게르마늄(SiGe)칩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ESD 보호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LNA와 LNA뱅크는 시스템 감도를 증가시키고 사용자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휴대전화의 다이버시티와 메인 안테나 경로에 모두 탑재된다. LNA가 없는 솔루션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96% 빠르며, 높은 선형성으로 안테나의 수신감도를 높여준다.

또 기존 LNA보다 70% 작은 1.1X0.7mm 패키지 크기와 기존 LNA뱅크보다 61% 작은 1.9X1.1mm패키지 크기로 차지하는 공간을 줄임과 동시에 LNA가 없는 시스템 대비 3.4dB 감도 향상이 이뤄진다.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대역 구성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LNA 3종과 쿼드 LNA뱅크 7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