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96% 높여주는 LTE 저잡음 증폭기(LNA)와 쿼드(Quad) LNA뱅크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4세대(4G) LTE는 무선 통신을 위한 최신 표준으로 최대 300Mbit/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3세대 UMTS의 경우 56Mbit/s). 따라서 빠른 모바일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편안한 사용감과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RF 프론트엔드의 복잡도가 증가하면서 스위치, 다이플렉서, 디바이더 등 RF 부품의 가짓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시스템의 손실 증가와 신호 대 잡음비(SNR) 저하로 이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LTE의 빠른 속도를 제대로 체감하기 어려웠다.인피니언은 새로 출시한 BGA7x1N6과 BGM7xxxx4L12 제품군을 통해 설계자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낮은 잡음 지수, 정확한 이득, 높은 선형성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이들 제품은 인피니언의 첨단 실리콘게르마늄(SiGe)칩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ESD 보호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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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A와 LNA뱅크는 시스템 감도를 증가시키고 사용자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휴대전화의 다이버시티와 메인 안테나 경로에 모두 탑재된다. LNA가 없는 솔루션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96% 빠르며, 높은 선형성으로 안테나의 수신감도를 높여준다.
또 기존 LNA보다 70% 작은 1.1X0.7mm 패키지 크기와 기존 LNA뱅크보다 61% 작은 1.9X1.1mm패키지 크기로 차지하는 공간을 줄임과 동시에 LNA가 없는 시스템 대비 3.4dB 감도 향상이 이뤄진다.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대역 구성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LNA 3종과 쿼드 LNA뱅크 7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