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광대역 LTE-A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는 광대역 안심무한 67, 77 등이다. 두 요금제 모두 기본 제공 데이터를 기존의 6만원대 요금제 대비 3배인 15GB까지 제공한다. 올레tv모바일 50시간, 영화 22편 다운로드에 해당하는 용량이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음악 감상 서비스와 모바일 메신저, 인터넷, 메일 확인 등 기본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속도다.
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는 국내 음성통화 100분과 문자 100건, 광대역 완전무한 77 요금제는 음성 300분, 문자 300건도 함께 제공한다.
24개월 약정 시 요금제에 따라 각각 1만6천원, 1만8천원 요금할인이 적용된다. 이에 실 부담액 5만1천원과 5만9천원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영상이나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로 데이터를 많이 쓰는 고객은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가 유용하다”며 “음성통화를 많이 하고 데이터와 문자를 골고루 쓴다면 기존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 이용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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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요금제 출시에 따라 KT는 오는 30일부터 송소희 양이 출연하는 새 TV 광고를 선보인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 소비가 많은 고객들을 위해 추가 요금 부담 없이 기존보다 3배나 많은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요금과 서비스로 광대역 LTE-A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