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신임 CEO는 어떤 인물

일반입력 :2014/01/27 10:39    수정: 2014/01/27 11:01

정윤희 기자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KT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KT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창규 회장을 정식 회장으로 선임했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을 역임하며 반도체 사업을 총괄한 반도체 전문가다. ‘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2배씩 늘어난다’는 ‘황의 법칙’으로 유명하다.

그는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1953년생이다. 부산고등학교 출신으로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땄다.

이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팀 단장 등을 역임했다. KT 회장 후보 직전까지는 성균관대 석좌교수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았다.

KT는 차기 CEO 후보자로 황 회장을 낙점했을 당시, 자사의 미래전략 수립과 경영혁신에 필요한 비전설정능력과 추진력 및 글로벌마인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황 회장이 대표적인 IT분야 전문가이면서 새로운 시장창출 능력과 비전실현을 위한 도전정신을 보유했다는 점이 부각됐다.

◇황창규 KT CEO 내정자 약력

▲1953년 1월 23일 생, 만 60세

▲부산광역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 학사(1976)

▲서울대 대학원 전기공학 석사(1978),

▲美, 매사추세츠주립대 전자공학박사(1985)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2004.3),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2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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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팀 단장(2010-2013)

▲現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