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구글 플레이를 통해 영화나 TV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 유튜브 앱 iOS 버전 출시와 같이 경쟁사 플랫폼에서 콘텐츠 유통 파급력을 높이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지디넷닷컴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 앱스토어에 ‘구글 플레이 무비 & TV’ 앱을 내놨다.
현재 프리뷰 상태로 출시된 상황은 아니다. 앱스토어 검색에서 볼 수는 없지만, 아이튠스 홈페이지에서 관련 앱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쓸 수 있는 오픈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 모바일 앱 유통을 제외한 부분이 아이폰에서 쓸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에 올라온 동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 형태로 볼 수 있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를 별도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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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버전의 지원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 외에도 불어, 독일어, 이태리어, 일본어, 포르투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한다.
외신은 아이폰에서 단순 이용보다 크롬캐스트와 연동한 사용에 주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TV와 정면 경쟁에 관심을 두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