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 원, 속살 공개...SK하이닉스 품어

일반입력 :2013/11/25 09:02    수정: 2013/11/25 10:11

모바일 기기와 가전제품을 분해해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픽스잇(iFixit)이 X박스 원의 속살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아이픽스잇은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X박스 원의 속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X박스 원의 본체 분해 과정을 보여줬으며, 어떤 부품을 담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메인 보드에는 SK하이닉스의 DDR3 SDRAM과 EMMC 낸드 플래시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개된 메인 보드 분해 사진을 보면 DDR3과 낸드 플래시를 각각 주황색과 옥색으로 표시했다. 아이픽스잇은 X박스 원의 수리가 용의하다고 평가하면서 10점 중 8점을 줬다. 이는 내부 설계가 깔끔하고 드라이브, 팬, 방열판, 무선 보드 및 전면 보드 등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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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X박스 원은 북미 등 13개 국가에 출시됐으며 출시 첫날인 22일 100만대가 판매돼 화제가 된 바 있다. 1차 출시 국가는 북미 영국 호주 오스트리아 스페인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뉴질랜드 등이다. 2차 출시 국가는 내년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은 아이픽스잇이 공개한 X박스 원의 분해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