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X박스 원’, 선택 기준 물어보니

일반입력 :2013/11/19 09:13    수정: 2013/11/19 09:42

'PS4'와 ‘X박스 원’ 등 차세대 게임기를 구매할 때 게이머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격’이 아닌 ‘독점 타이틀’로 조사됐다.

19일 주요 외신은 게임인더스트리닷비즈가 ‘유로게이머 엑스포 2013’ 방문객 2천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세대 게임기 구매에 관한 앙케이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새로운 게임기 구입 동기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을 소비자에게 물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항목은 독점 게임 타이틀로써 34% 선택을 받았다. 두 번째로 중시하는 요소 선택에서도 독점 타이틀 항목은 21% 응답률을 보였다.

괜찮은 독점 게임 타이틀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것. 외신은 독점 타이틀 수에 있어 해외 X박스 원이 PS4보다 많아 기기 선택의 측면에서 X박스 원의 우세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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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장 중시하는 요소 중 두 번째로 표를 많이 얻은 항목은 본체 가격(29%)이다. 영국에서 X박스 원은 429파운드(약 73만원)에, PS4는 349파운드(약 59만원)에 판매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는 PS4가 앞선다. PS4 국내 출시 가격과 출시일은 각각 49만8천원, 12월17일이다.

이 밖에 ▲브랜드 선호도(11%) ▲친구와 같은 기기(10%) ▲DRM 정책(8%) ▲X박스 라이브와 PS 네트워크 온라인 서비스(6%) ▲미디어 허브로서의 기능(2%) 등이 차세대 게임기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