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를 적당히 조립하고 있다는 하청 조립 업체 직원들의 폭로가 터져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주요 외신은 북미에서 지난 15일 출시된 PS4가 24시간 만에 1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PS4 생산을 하청 받은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전해져 온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이 내용은 폭스콘 공장 생산 라인에서 일하는 인턴십 학생들이 폭로한 것으로 이들은 “인턴 취급이 나쁘기 때문에 인턴도 PS4를 적당히 조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만든 PS4 전원이 켜지면 그나마 좋은 편이다”는 의견을 올려 PS4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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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PS4 생산에 있어 인턴십 학생들에게 시간 외 근무를 강요한 것을 인정한 상태다.
이전에도 폭스콘은 아이폰4 시제품을 분실한 직원을 자살로 몰아넣는 등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해 지적은 받은 바 있어 PS4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고 외신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