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위유가 똑같은데요. 그래서 위를 추천합니다.”
닌텐도 콘솔 게임 ‘위유’(Wii U)의 판매량이 저조한 이유가 해당 기기에 대한 소매점들의 이해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주요 외신은 “위유 매출을 괴롭히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게임 소매점 직원의 탓일지도 모른다”는 해외 게임 분석가인 크리스틴 애링톤 씨의 말을 소개했다.
그는 “소매점에 있는 게임 담당자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위유 게임 패드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면서 “여러 번 조사를 해봐도 담당자가 위와 위유의 차이가 없다는데 입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위유에는 태블릿형 컨트롤러가 포함돼 있어 위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강조돼 있지만 여전히 여러 소매 직원들이 두 기기의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위를 추천해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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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링턴 씨는 “정말 아무도 위유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2006년 위가 등장한 당시 닌텐도는 위 스포츠에서 모션 컨트롤러 및 눈차크의 필요성을 사용자에게 잘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닌텐도는 위유에도 위유 게임 패드가 멋지고 혁신적인 기술임을 이해시키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