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동향과 기술 개발 현황 등 업계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SEMI 회원사의 날’ 행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는 원익, PSK, 케이씨텍, 세메스, 동진세미컴, LG실트론 등 국내 회원사들은 물론 ASML,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 해외 회원사 임직원들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손종형 IHS코리아 대표가 ‘반도체 시장 전망’을, 크리스티안 뒤셀도르프 SEMI 시니어 애널리스트가 ‘반도체 팹 투자 전망’을, 생산기술연구원 강경태 박사는 ‘인쇄전자기술과 시장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다음달 7일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와 한국반도체연구조합(COSAR)이 주관하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반도체 관련 설비와 소재는 물론 설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전시되는 이 행사는 9일까지 이어진다.
해당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물론 동부하이텍, ST마이크로, 페어차일드반도체, 세메스, 원익, 케이씨텍, 실리콘웍스 등 업계 주요 업체 대부분이 참가한다. 또 ETRI와 한국진공연구조합,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서울대학교 나노응용연구센터 등 관련 연구기관들도 부스를 열 예정이다. 무료 참관을 위한 사전등록은 오는 30일까지며, 이후에는 현장에서 5천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동부하이텍 등이 진행하는 각종 세미나도 열린다. 동부하이텍은 8일 킨텍스 204호 회의실에서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포럼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진화: 아날로그반도체의 혁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연사로는 IDT CEO인 제프리 맥크리어리와 마이크렐 아날로그사업총괄 부사장 만수르 이자디니아, 아사히카세이 마이크로 센서사업총괄 테레다 마사토, BYD 반도체사업총괄 패트릭 펑, 커넥선트 오디오사업총괄 부사장 사릴 오사르(Saleel Awsare), 박흥수 동부하이텍 부사장 등이 나서 아날로그반도체가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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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7일에 기술이전설명회&벤더세미나, 반도체시장동향세미나, SEMATECH 구매설명회를, 7일에서 8일까지에 걸쳐서는 반도체장비 안전표준 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다음달 23일부터 25일에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RFID/IoT 월드 콩그레스 2013’이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한국RFID/USN 융합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RFID와 근거리무선통신(NFC), 사물간 통신(M2M), 빅데이터 등과 관련된 업체들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