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인치 아이폰...애플 내년 업글 일정에"

일반입력 :2013/09/09 07:21    수정: 2013/09/09 13:49

이재구 기자

애플은 내년 일정엔 더 큰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포함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4.5~5인치 아이폰이다.

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인사이더 등은 7일(현지시간) 궈밍치 분석가의 말을 인용,애플이 내년 아이폰업데이트를 통해 좀더 큰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모델을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궈밍치는 애플 신제품 출시시점을 정확히 맞춰 온 KGI증권의 분석가다.

궈분석가는 “애플이 손에 쥘 수 있는 단말기를 지향하는 정책을 버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5인치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4.5와 5인치사이를 지목했다.

그는 또 더 커진 아이폰 스크린은 아이폰5에 사용된 인셀터치스크린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궈밍치의 예측은 애플이 아이폰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려는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많은 보도를 감안할 때 놀랄 만한 것도 아니다.

이는 올초부터 로이터가 애플이 4.7~5.7인치대 아이폰을 준비중이라고 한 보도내용과 맞아떨어진다. 4.7인치는 궈밍치가 말한 4.5~5인치대 안에 있는 규격이다.

지난 주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6인치 화면의 제품을 테스트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수년간 애플은 자사 제품군을 다양화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왔다. 예를 들면 다음주 애플은 저가 플라스틱 모델 아이폰을 처음으로 소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삼성 및 다른 안드로이폰 제조업체들이 개도국에서 저가폰 경쟁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지난 수년간 이 시장 진입을 피해 왔다.

지난해 애플은 좀더 작은 아이패드를 내놓았으며 이미 시장에서는 내년데 애플이 12.9인치대 제품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궈밍치는 7일 보고서에서 2014년 아이폰 크기에 대한 예측 외에 아이패드2가 내년에 단종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아이패드2는 내년에 완전히 GF2로 바뀔 것이다. 우리는 경박단소의 장점을 감안할 때 아이패드가 계속해서 박막식터치기술인 GF2터치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G/G기술이 내년에는 사라지며, 단지 구형 아이패드2에서만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궈밍치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패드2에는 없는 단말기를 더 얇고 가볍게 만들어주는 GF2기술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애플은 최소한 2개의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며 이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와 5세대 아이패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는 비 레티나방식 아이패드미니가 포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도 애플의 제품 출시전망과 관련한 별도 보고서에서 10일(현지시간) 발표될 애플의 아이폰의 특징에 대해서는 ▲변화된 디자인 ▲지문인식용 사파이어 홈버튼 ▲어두운 곳에서 사진및 동영상촬영을 돕는 eb얼 LED플래시 ▲골드컬러 옵션 ▲A7프로세서 등을 꼽았다. 또 플라스틱 아이폰은 7가지 컬러로 나오며 400~5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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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는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FDD-LTE 및 TDD-LTE를 동시에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FDD-LTE버전이 9월말 이전에 나오고 TDD-LTE는 1~2달 뒤에 나올 것이다. 이는 차이나모바일이 TDD-LTE망을 최적화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차이나모바일이 TDD-LTE망 확산을 위한 주력 모델로 아이폰5S를 사용하길 원하며 이 때문에 TDD-LTE버전 아이폰5S가 아이폰5C이전에 출시되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라”라고 설명했다.

궈밍치 분석가는 차이나모바일이 새 아이폰 최초 발표후 1~2개월 이내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5S는 아이폰5C보다 앞서 중국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