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츠vs좀비2, 새 기록 썼다

일반입력 :2013/08/21 08:51    수정: 2013/08/21 09:15

남혜현 기자

부분유료화 모델로 출시된 모바일 게임 '플랜츠vs좀비2'가 일주일만에 1천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애플 iOS 버전으로만 출시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 성과다. 일렉트로닉아츠(EA)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의 최단 기간 최다 다운로드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출시한 플랜츠vs좀비2가 일주일만에 1천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세계 137개국 앱스토어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20일 EA가 발표했다.

플랜츠vs좀비2는 팹콤이 개발하고 EA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출몰하는 좀비에 대항해 식물을 키워 성을 지키는 디펜스 게임이다. 유료로 나온 전작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A 측은 플랜츠vs좀비2의 성과를 밝히며 가장 성공적인 모바일 게임 출시라고 밝혔다. 그간 EA가 발표한 모바일 게임의 하루 다운로드 양과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성적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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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전환했지만, 게임 내 아이템 구매로 인한 매출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EA 측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해 약 2천500만 시간동안 머물렀다고 말했다. 다운로드 횟수와 비교해 보면 일인당 평균 1시간 반 이상 머무른 셈이다.

EA는 플랜츠vs좀비2를 현재 애플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iOS 버전만 출시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은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