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1개국, 36개 도시의 고궁과 유적지 등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주요 건물의 화려한 모습을 짧은 영상에 담았다. 2만장이 넘는 야경 사진을 촬영, 빠르게 움직이도록 이어붙인 것이다.
미국씨넷은 10일(현지시각)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성사된 ‘나이트비전(Nightvision)’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소개했다.
루크 셰퍼드가 주도한 나이트비전 프로젝트는 유럽 각국의 유명 건물 등 랜드마크를 마치 여행을 직접 간 것처럼 보여주는 것. 1만7천달러 조달금을 목표로 이달말까지 진행했으나, 조기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해 프로젝트 결과물 영상이 나오게 됐다.
셰퍼드와 조수 밀러는 90일간 유럽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로 21개 국가의 명소를 찾아다녔다. 그들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부터 영국 런던의 타워브리지까지, 유독 야경이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럽 야경 촬영에 사용된 카메라는 캐논의 DSLR ‘5D 마크3’. 렌즈는 칼자이스 18mm f/3.5, 21mm f/2.8, 25mm f/2 35mm f/1.4와 캐논 8-15mm 어안렌즈 f/4, 24-105mm f/4 등이다.
47 시퀀스로 제작된 영상은 어도비 프리미어프로와 어도비 브릿지, 어도비 애프터이펙트 등을 이용했다.
유럽 여행을 자주 다녔더라도 영상에 담긴 모든 건물의 야경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모르고 스쳐지나가는 건물도 여럿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첫 번째 건물은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이다. 이어서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 룩셈부르크의 필하모니 룩셈부르크가 나온다.
나머지 건물과 건축가, 위치 등은 셰퍼드의 홈페이지(http://www.lshep.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음은 나이트비전 유튜브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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