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 욕하다 뺨맞은 초등생 경찰신고, 누리꾼 '시끌'

사회입력 :2013/08/06 12:14

온라인이슈팀 기자

엄마에게 욕을 하다 뺨을 맞은 초등학생이 엄마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6월 자신에게 욕설을 뱉은 9살 아들의 빰을 때린 혐의로 43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5일 오전 8시 10분 수원시 권선구 집에서 아들 B군이 "×× 짜증 나네"라고 욕설을 하자 뺨을 두 대 때렸다. B군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중 밥먹으라는 엄마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스마트폰으로 112에 "엄마가 때렸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출동 후 아이를 격리한 후 A씨를 연행했다. 아이 아버지는 "처벌을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 의사에 따라 A씨를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 누리꾼(aej0****)은 "뺨을 때린 엄마도 문제 있다. 때려서 해결 되지 않는다. 깜짝놀람"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im2b****)은 "신고하는 아들이나, 불구속입건 시키는 경찰이나. 재미 있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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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dark****'는 "회초리 들었으면 흉기로 사람팼다고 무기징역 먹였겠네"라고 적었다.

또한 "인성은 좋지 않은데 보고 들은게 많아서 머리는 영악한 아이들.무엇부터 잘못되었을까"란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