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보안취약점통합관리솔루션 QVM 출시

일반입력 :2013/08/06 10:51

손경호 기자

IBM은 보안 위협과 관련된 전사적인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 해결 우선 순위를 알려주는 보안 취약점 통합 관리 솔루션 'QVM'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QVM은 네트워크 기반의 기업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보안 취약점 탐지 및 관리를 통해 보안 책임자들에게 보안 관련 우선 순위를 빠르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인프라 시스템을 즉시 보호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사 취약점에 대한 현황 정보는 단일 대시보드로 제공하며,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스캐너의 결과를 빠르게 검토, 관리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IBM X-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격한 팽창으로 현재 보안에 대한 위협과 취약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보안 영역에서는 이미 7만 개 이상의 취약점이 존재하고 하루 평균 12개 이상의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QVM은 이처럼 급증하는 보안 위협과 취약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대처하는 기능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7만개 이상의 보안 취약점들을 검사해 공격 가능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보안 담당자는 자동으로 보안 취약점을 모니터링하고 분석작업을 실시해 관련 보안 지침을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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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업들은 QVM을 통해 보안 관련 최신 취약점 정보도 자세히 접해볼 수 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국가 취약점 데이터베이스(NVD)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취약점 정보, IBM의 X-포스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보안 리포트 및 위협 인텔리전스(X-포스 쓰렛 인텔리전스) 경보 및 사건 보고서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IBM 보안 사업부 최효진 사업부장은 "QVM은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사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을 확인해 상황 판단에 따른 우선 순위를 지원해 보안 작업에 투입되는 전체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최근 금융 당국이 발표한 금융전산 보안 강화 종합대책에 맞춰 취약점 점검 및 보완 조치 이행을 철저히 하기 위한 최적의 보안 취약점 관리 솔루션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