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인도 저가 스마트폰폰 시장 ‘야심’

일반입력 :2013/07/16 09:07

파나소닉이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인도에 향후 3년간 최소 2억5천만달러(약 2천800억원)를 들여 생산 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100달러 내외의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생산에 주력한다.

美지디넷닷컴은 인도 현지 언론을 인용해 파나소닉이 첫해에 6천770만달러를 투입, 현지 책임자로 매니쉬 샬마를 낙점했다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최근 450달러대 가격(현지가 2만6천500루피)의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이 제품을 최상위 모델로 향후 270달러부터 101달러까지 보급형 라인업을 5종 이상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매니쉬 샬마는 “파나소닉은 5천루피(약 9만4천원) 이하 가격의 스마트폰 수요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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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은 휴대폰 사업 부문을 통해 연간 1억1천6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오는 2015년 36억6천만달러 규모까지 키운다는 목표다. 매니쉬 샬마는 “중동 지역은 파나소닉 해외 매출의 3분의 1을 담당하게 될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파나소닉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 공략과 함께 배터리, UPS 등 연관 산업에도 야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