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와 인근 지역을 주행하는 택시에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업무차 방문객들에게 유용할 것ㅇ로 보인다.
美지디넷닷컴은 인도 최대 이통사인 바티 에어텔과 화웨이는 인도 뉴델리 지역의 이지캡스(EasyCabs) 택시 100여대에 무료 인터넷 이용을 가능케 했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바티 에어텔은 택시마다 3G 통신이 가능한 심카드를, 화웨이는 와이파이 USB 모뎀을 장착한다. 이동통신망을 택시내 와이파이 환경으로 조성한 것이다.
택시내 무료 인터넷 이용은 9월 말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 범위나 기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은 없지만 외신은 보다폰과 같은 경쟁사가 관련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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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택시에 한정된 기간이다. 다소 아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범 사업일 수도 있다. 외신은 그럼에도 인도 뉴델리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고려하면 의미있는 시도라고 봐야한다고 전했다. 추후에 유료로 전환되더라도 유사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바티 에어텔은 지난달 구글과 함께 구글 검색과 함께 G메일과 구글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인터넷 지역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도를 처음 방문한 이들을 위해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 이용을 제공한 것.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을 염두에 둔 프로모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