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6번째 도전 만에 7승을 달성했다. 누리꾼들은 류현진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공유하며 7승에 환호하고 나섰다.
류현진은 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내주며 승리했다.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이자 시즌 14번째 QS 기록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3에서 2.82로 줄었다.
LA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후안 우리베의 맹타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10대 2로 일찌감치 따돌렸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전체적으로 낮게 형성된 류현진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고 4안타에 그쳤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타점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그는 3회초 2번째 타자로 나와 시즌 4번째 안타를 때리며 팀의 8번째 득점과 타점을 올렸다.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3번째 희생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베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2루타, 3루타, 홈런)로 혼자 7타점을 쓸어담았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우리베는 단타가 부족해 아쉽게 사이클링히트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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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류현진의 7승에 열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샌프란시스코전의 류현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유하며 응원메시지를 쏟아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역시 류현진!!”, “류현진 선수 너무 대단하다”, “오늘 경기 끝내줬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져줬다”, “코리아 특급인데 7승으로는 부족하다”, “류현진, 추신수 한국 선수들 모두 계속 선전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