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렌즈교환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카메라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를 공개했다.
갤럭시NX는 지난해 출시된 커넥티드 카메라 ‘갤럭시 카메라’의 후속작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3G 및 LTE와 통신망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탑재했다.
2천30만 고화소의 APS-C 타입 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 자체 기술로 완성한 첨단 DRIMe4 DSP칩을 적용해 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화질의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또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위상차 AF와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트라스트 AF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와 1/6000초의 슈퍼 셔터 스피드를 지원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과 노출 변화에도 초당 8.6매의 신속한 촬영이 가능하다.
NX시리즈에 적용되는 다양한 교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콤팩트한 팬케잌 렌즈부터 대구경 프리미엄 렌즈, 어안렌즈와 45mm 2D/3D 렌즈 등 차별화된 교환 렌즈 라인업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자주 쓰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즐겨찾기로 모아 사용하는 ‘카메라 스튜디오’, 세계 어느 곳에서든 최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와 위치를 추천해주는 ‘포토 서제스트’, 사용자가 이미지를 선택해 맞춤형 앨범을 만들고 실제 사진첩으로도 제작할 수 있는 ‘스토리 앨범’ 등을 지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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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저조도 촬영 및 순간동작 포착 등 촬영 모드를 선택해 전문가처럼 촬영이 가능한 30가지의 ‘스마트 모드’와 촬영하는 환경에 따라 스마트 모드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모드 서제스트(Smart mode suggest)’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삼성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