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미러리스 갤럭시NX 사진 유출

일반입력 :2013/06/14 09:10    수정: 2013/06/14 11:10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삼성전자 미러리스카메라 '갤럭시NX' 제품 홍보용 이미지가 공식 발표 전 유출됐다.

베트남 IT전문웹진 틴테는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OS 기반의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으로 보이는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갤럭시NX는 지난 3월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상표명이다. 관련 루머를 통해 '갤럭시카메라2'로 불리던 제품이다. 앞서 안드로이드OS를 품고 나온 '갤럭시카메라'의 후속 제품이란 뜻이다.

갤럭시는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휴대기기에 붙이는 브랜드명이다. 또 그 명칭의 뒤에 포함된 문자열 'NX'는 삼성전자 미러리스카메라 제품군을 뜻한다. 먼저 출시된 갤럭시카메라는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로 분류됐다. 회사가 지난달말 3.7인치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선보인 미러리스카메라의 모델명은 'NX2000'이었다. 지난 4월에도 NX20, NX210, NX1000 제품이 소개됐다.

유출된 사진에는 렌즈 3개가 함께 담겨 있어 기존 NX 제품군 렌즈와 호환될 것을 암시했다. 외신들은 갤럭시NX의 안드로이드가 구동되는 화면을 보면 기존 삼성전자 미러리스카메라 제품군에 비해 확연히 클 것이라 추정했다.

갤럭시NX의 구체적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풀HD 1080p 화질 영상녹화가 가능하고 지원되는 ISO 감도가 최대 2만5천600이며 2천30만화소 APS-C 센서를 탑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OS는 안드로이드4.2 버전으로 현존하는 최신 소프트웨어(SW)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과 출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오는 20일로 영국 런던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 앤 아티브'란 이름으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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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과 모바일(IM) 부문을 총괄하는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는 앞서 구글 안드로이드SW가 돌아가는 미러리스카메라를 오는 20일 런던 이벤트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말 배포된 행사 초청장에는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 또는 윈도 기반의 스마트폰, 태블릿, 안드로이드기반 디지털카메라 신제품들이 등장할 것이라 예고됐다.